매달 조금씩이라도 저축을 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죠. 하지만 생계와 교육, 주거 등 필수 지출이 많아 ‘저축은 사치’처럼 느껴지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돈을 모으고 싶은데, 월급이 들어오면 빠져나갈 곳이 너무 많아서 결국 통장은 제자리예요.”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든든한 제도가 바로 ‘희망저축계좌Ⅱ’입니다. 일정 소득 조건을 충족하는 가구라면,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면서 정부의 지원금으로 함께 모을 수 있는 기회죠.
지금이 바로 1차 모집 기간이니, 자격 조건이 된다면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 언제까지 신청해야 하나요?
2025년 희망저축계좌Ⅱ의 1차 가입자 모집은 4월 1일(화)부터 4월 22일(화)까지 진행됩니다.
3주가량의 짧은 신청 기간이기 때문에, 조건에 부합한다면 빠르게 준비해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지원 대상이 많은 만큼 서류 확인 및 심사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 어떤 가구가 신청할 수 있을까요?
이번 제도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하는 주거급여 또는 교육급여 수급자 및 기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소득 기준은 가구 규모에 따라 달라지며,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1인 가구: 1,196,007원
2인 가구: 1,966,329원
3인 가구: 2,512,677원
4인 가구: 3,048,887원
5인 가구: 3,554,096원
6인 가구: 4,032,403원
위 기준보다 가구 전체의 소득이 낮다면 신청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는 대상에서 제외되니 참고하세요.
💸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을까요?
희망저축계좌Ⅱ는 3년 동안 매달 본인이 10만 원씩 적립하면, 정부에서 동일한 금액인 10만 원을 근로소득장려금 형태로 매칭해주는 제도입니다.
즉, 3년간 저축을 성실히 이어가면 총 720만 원(본인 360만 원 + 정부지원 360만 원)을 모을 수 있는 셈이죠. 이 정도 금액이면 주거비, 교육비, 창업자금 등 어떤 목표든 작게나마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 조건 없이 받을 수 있나요?
아쉽지만, 단순히 저축만 한다고 해서 지원금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자립을 돕기 위한 제도이기 때문에 다음의 요건을 함께 충족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자립역량교육 이수
구체적인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교육은 재무관리, 자기개발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으며, 계획서는 향후 어떻게 이 자금을 활용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문서입니다.
정기적 교육이 어렵거나 계획서를 준비하지 않으면 지원이 중단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미리 준비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어디에서 신청하나요?
접수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됩니다. 반드시 거주지 기준으로 방문하셔야 하며, 신청 시에는 본인 확인 서류(신분증 등)와 소득 관련 자료를 지참해야 합니다.
서류 준비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사전에 상담을 받거나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 자립지원팀 (☎2366)
📌 지금 필요한 건, '도전'입니다
희망저축계좌Ⅱ는 단순한 저축 제도가 아닙니다.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려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디딤돌이죠.
작은 돈을 모으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훨씬 큰 기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결코 ‘언제든’ 가능한 게 아니에요. 모집 기간은 제한적이며, 조건에 부합하는 순간을 놓치면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하니까요.
지금 바로 조건을 확인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보세요. 이 작은 발걸음이 3년 후 나의 인생을 바꾸는 첫 단추가 될지도 모릅니다.